코재수술 : 세월이 흘러 낮아진 코끝 교정술

로코코 Story 2023. 9. 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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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코끝이 낮아져서 코끝이 아래쪽으로 꼬부라져 있는 것을

새부리 변형 (bird beak deformity) 이라 합니다.

이것의 교정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콧대 높이에 맞추어서 코끝을 다시 높이거나,

(2) 코끝이 떨어진 위치에 맞추어서 콧대를 낮추거나

(3) 위의 두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셋 중에 어떤 방식으로 교정할지는 수술받으실 분과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의논할 때는 어떤 점을 고려하느냐..

수술 후 세월이 지나면서 코끝이 떨어졌다는 것은..

억지로 높여 놓은 코끝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코끝을 높인 연골기둥 등의 지지력보다 강해서

그 지지력을 누르고 다시 원래 코상태 방향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강한 지지대(늑연골 등)을 이용해서 다시 코끝을 높여주거나

나중에 다시 낮아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더라도

비중격연골, 귀연골 등을 이용해서

코끝을 다시 높여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늑연골 등의 지지대를 이용해서 원래의 높은 코끝을 만든다면

다시는 재수술할 가능성이 없어지나요?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때는 코끝의 피부가 그 지지대의 힘을 충분히 흡수해서

늑연골의 밀어내는 힘과 피부의 돌아가려는 힘이 균형을 잘 이룬다면

평생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고,

피부가 밀어내는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너무 얇아진다면

코끝에 연골이 비친다거나 코끝이 붉어져서

다시 한 번 간단한 교정이 필요해 질 수도 있답니다.

자.. 다시 새부리 변형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돌아가서

(1) 콧대 높이에 맞추어서 코끝을 다시 높이거나,

(2) 코끝이 떨어진 위치에 맞추어서 콧대를 낮추거나

(3) 위의 두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저 세 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으로 교정하는 것이

살다가 다시 재수술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요?

일반적인 정답은 (1) 번이 될 것입니다

코끝을 많이 높일수록 나중에 코끝 모양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 처럼 콧대를 낮추는 경우에 어떤 변화가 생겨서 재수술을 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지만 이전보다 낮은 코가 모양이 마음에 안들어서

<재수술 할 때 하더라도 오똑한 코끝으로 살겠다>

라는 생각에 다시 코끝을 높이기를 원하시는 경우도 드물게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