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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로코코성형외과 고객님의 수술후기 2008.09.12 (코수술)

로코코 Story 2011. 5. 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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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로코코성형외과 고객님의 수술후기 2008.09.12 (코수술)

 

이름 : 민콩

 

제목 : 훈남 김상호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스탠다드 코성형 후 마음까지 활짝 웃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닉네임을 바꿨어요.. 혜민이예요^^;

김상호 원장선생님~~ 아까 낮에 병원갔다와서 회사에서 몰래 미간에 힘까지
줘가며 열심히 업무보는척~ 장문의 후기를 간간히 썼었는데..어머나세상에+ㅁ+;;
로긴시간이 오래되어서 엔터누르는 순간...싹...날라갔지 뭐예요...T^T울먹
한참을 멍때리다가... 자세 바로 잡고서 700타로 단숨에 써내려 갑니다.불끈.


우선 제 복코를.. 요로코롬 앙증뿌라스세련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큰절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ㅋㅋ 다음에 명절에 새배라도 드리러 갈까봐요..훗


수술 결심까진 참 많은 고민을 하며 힘들어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상담받은 김상호 원장님께 수술받은 것은 제게 너무나도
훌륭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상담전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김상호원장선생님을 직접 뵙고 상담을 하면서
망설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나오자마자 바로 날짜를 예약해버렸지요..^^
굉장히 친절하시게 제코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자로 제 코 재시면서
가상성형도 해주시고.. 또 질문사항도 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또 마음 딱 굳히게 하셨던 마지막 한말씀

"저는 개인적으로 복코환자가 제일 좋아요"
이 한마디 말씀에 눈물글썽이며 '그래! 가는거야!' 했답니다.

조근조근 말씀하시지만 힘있고 믿음직스러우셨어요~
거기다가... 젊은 훈남선생님이시라니...................씨~익.



수술날 아침엔.. 사실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약도에서는 신사동이라고 나오는데 근처역은 압구정역이라 헷갈려서 택시타고
헤맸어요.. 택시아저씨도 길을 잘 몰라서 유턴에 빠꾸에 좌회전에=ㅁ=어질;;
시간은 다 되었는데....
도착하자마자 택시에서 급하게 후다닥 내렸지요.
양손은 무거운데... 응?... 가만.. 어깨는 왜이리 가벼운거지...
내린지 3초만에 "악!!!!!! 아쟈씨!!!!! 내가방!! 홀던!!!컴백투미!!!! "를 외치며
멍때려 보아도 매정하게 매연을 내뿜으며 악세레다 신나게 밟아주시던 잔인한
택시아쟈씨.. 다행히도 제일 중요한 지갑과 핸드폰은 고맙게도 제 양손에서
반짝 빛을 발하더군요... ;매일아침 출근길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아이팟어린이를
떠나보냈지만.. 제겐 수술을 해야하는 사명?이 있었기에 냉정을 되찾고 뒤돌아서
병원까지 달렸어요.. ' 이 무슨 .. 수술하지 말란 징조일까..울먹T^T '하며..


우여곡절 끝에 저는 파란색 펜으로 코에 디자인을 하고 수술대에 누웠드랬어요.
친구들은 셋까지 세고 잠들었다는데.. 저는 어찌된건지 열일곱까지 세다가 잠든 것
같아요. ㅋㅋ 사실 마취에서 중간에 깰까봐 제일 걱정했는데 아주 개운할 정도로
푹~~ 잘잤어요.. 너무 푹자서 코나 안곯았는지 모르겠네요. ;;
수술 고통도 전혀 느끼지 않고 눈떠보니 코가 묵직하더라구요. 휘청거리며
회복실로 걸어갈때 예쁘신 간호사님이 부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거울을
따악~ 들여다보는 순간... 제눈이 새우눈이 될정도로 빵긋 했답니다.^^


멍도 붓기도 없어보였고 드레싱도 아주 예쁘게 해주셨더라구요~ 뭉툭하던 코끝이
앙증맞게 오똑하게 안녕?하고 있어서 "우와~~ "를 연발했답니다.
선생님 진짜 좀 짱인듯 T^T글썽


이틀째에도, 삼일째에도 야수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듣기로 의사선생님의 실력이 좋을 수록 붓기가 적다던데..
흠짓-_-+ 선생님 손은 참말로 국보급이로군용.


매번 병원을 찾아갈때마다 선생님도 그러하셨지만 간호사님들도 어쩜 그렇게
친절하신지... 게다가 여기 간호사님들 다들 왜이리 미인이신지+ㅁ+햐아~
언니라고 부르고 싶었지 뭐예요~ㅋ

7일째가 되어 아침에 일어나서 선생님이 전날 찝어주신 은색알루미늄집게?
(뭐라고 전문용어 쓰신거같은데 @#*($&(*$(~? 어려워서...;;ㅋ) 그게 생각보다
잘 안빠져서 아침부터 잔뜩 당황했어요.. 고생끝에 개봉하는 순간...
"어므나~~~ 맙소사~ 안녕? "하고 외쳤답니다. 이 날씬하고 예쁜 코는 누구인가요.


회사에 갔더니 아는 여직원들은 10분에 한명꼴로 제자리에 불쑥 나타나서
귀에다대고 " 어머! 대박이다진짜! 왕대박이여!완전 자연스럽고 옆모습 훌륭해! "
하며 어머 어머 어머나세상에 삼창을 외치더군요.. 모르는 사람들까지 저의 비리를
다 알게 될까봐 입틀어막느라 정신 없었어요.
"줄서!!! " 하며 차례로 병원이름과 원장쌤 성함 석자를 꾹꾹 눌러 적어줬어요~^^



카페에서도 하루에 많은 양의 쪽지들을 받았는데요~ 아주 자세히 답변해줬어요^^
홍보대사가 된듯해요~ 아주 싹싹 긁어모아 김상호선생님께로 안내해드릴테니
보양식품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셔야해요..^^


아..정말 선생님~ 말로는 뭐라고 감사의 말을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코가 제코가 맞나요..? 다들 자연스럽고 티안난다해도 제눈엔 비포 에프터인걸요^^
요 아이가 앞으로도 말썽없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주기만 바랄 뿐이예요.


이제 정면사진도 당당히 찍으렵니다~ 선생님 모니터에 김태희처럼요^^훗

쌤이 농담어조로 인기 많을꺼같아요~ 하셨는데 사실 .. 없는걸요..T^T
하지만 요로코롬 예쁜코를 만들어 주셨으니.. 이제 인기 좀 생길까요..?ㅋ

담주에 코에 붓기주사 맞으러 오라하셨는데..그때 뵐게요^^(정말안아픈거죠?T^T)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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