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광대축소술 후기 - 로코코성형외과
로코코성형외과 고객님의 소중한 15분 광대축소술 후기글입니다.
이름 : 김혜진
분류 : 15분 광대축소술
제목 : 안녕하세요, 어제 첫번째로 15분광대 수술받은 사람입니다~
사실 광대가 심하게 나온 편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이 되면서 볼이 쑥 꺼지고, 치열 때문에 교정까지 시작하니 광대가 드러나더군요.
우연히 로코코 성형외과를 알게되어 게시판에 사진으로 상담받고,
서울까지 직접 올라가 상담받고, 직접 수술을 결심하기까지 언 2년여가 걸렸습니다~
그만큼, 외모컴플렉스가 성인이 된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은 저에게는 너무나도 절실했고 간절했던 수술이였습니다.
심한 외모 컴플렉스로 제가 사는 지역인 전라광주와 서울의 성형외과를 수차례 오가며 상담받아 봤지만 김상호 원장님만큼 미남이시고 따뜻하신 분이 없었습니다.
차도남 이미지의 원장님께서 경상도 사투리가 살짝 섞인 말투의 중저음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것이 어찌나 듣기 정겹고 좋던지 ㅎㅎ
직접 뵙고 상담했을 때 제 상담 뒤에 바로 수술이 있으셔서 좀 예민하신 듯 보였습니다.당연히 수술을 권하진 않으셨구요~ 본인은 특히 더 큰 효과를 못보는 얼굴형이라 좀 더 고민을 해보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상담실장님도 역시 제 광대는 심한편이 아니라 큰 효과를 보시려면 변형을 권해드리긴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시고 연락달라 하셨구요.
그 뒤로 수없이 고민하다 결국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가족, 친구, 예비신랑까지도 모르게 말이죠;;
새벽 버스를 타고 꽤 이른 시간에 병원에 도착하니 간호사 분들이 오픈준비 하고 계시더라구요.병원에 들어선 순간부터 이상하게 떨리고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말 해도 괜찮을까, 아무 문제없이 잘 될까...
별별 생각을 다 하면서 원장님을 기다렸고 훤칠한 키에 굉장한 등빨(?)의 원장님께서 쑥 들어오시더라구요.
상담실로 들어서니 절 보시고 "어, 안녕하세요~"아는체를 해주셨어요.
그 동안 스쳐간 환자만 수도 없을텐데 절 기억해 주시는 것 같아 한결 맘이 놓였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원래 광대가 심하지 않고 들어갈 공간도 없어 기대만큼 효과는 못보겠지만 지금 조건에서 최대한 많이 넣어 주시겠다 하셔서 기대반, 긴장반으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제가 원체 혈관이 없는 체질이라 링겔 놓는데 간호사 분들이 애를 먹었습니다.손등에 두번째로 주사를 맞고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마취과정을 설명해 주시고 1부터 차례로 숫자를 세었습니다.
우선 관자놀이 부분을 마취하는데 10분정도 잠들었다가 다시 깨서 수면마취 후 수술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 시간이 아침 9시 35분이였습니다. 처음에 잠깐 잠들었을 때가 굉장히 묘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느낌이 생생하고 간호사 분들과 원장님 목소리도 울리듯 들리는데 몸은 마치 붕 떴다가 가라앉았다가 롤러코스터 탔다가 우주여행을 했다가 정말 괴상한 꿈을 꾸는 기분이더라구요. 의식은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ㅎㅎ 머리카락 넘기는 느낌이나 의식 놓지 않으려고 손가락 막 움직이는 느낌까지 나더라구요.
어렴풋이 잠에서 깨서 간호사 분께 시간을 여쭤보니 9시 50분이라 하시더라구요.그 때 막 제가 어린애처럼 간호사 분께 징징거리고 혀가 이상해요~ 숨이 안쉬어져요~ 칭얼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죄송 ㅠㅠ
다시 원장님이 오셔서 본격적으로 수면마취를 했습니다.
자 환자분 1부터 세보세요~ 더 크게~ 아마 13까지 세고 잠이 들었던 거 같아요 ㅎㅎ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 분께서 깨우셔서 부축을 받아 침대에 누웠습니다.잠에 취해 비몽사몽 하는데 원장님께서 오셔서 ㅇㅇ씨~ 하고 제 이름 불러주시면서 수술 결과가 예상보다 좋네요 하시며 제 손으로 옆광대 부분 만지게 해주셨는데 우와, 광대가 쏙 들어간거 있죠?
좀 더 쉬고 나오세요 하시며 제 어깨까지 이불 덮어주고 가시는 원장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토요일이기도 하고 대기하는 환자들이 많아 바쁘실거 같아서 얼른 정신을 차리려고 잠에서 깨서 일어나 앉았습니다.쉬는 중간에 간호사 분께서 진통제를 가져다 주셔서 먹긴 했지만 아직 마취약 기운도 있고 수술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머리도 살짝 아프고 어지럽더라구요.
저는 꼭 술 진탕 마신 다음날 일어났을 때의 그 상태처럼 어지럽고 힘이 없더라구요 ㅎㅎ;;
빈속이라서 좀 더 힘들었어요 ㅠㅠ
중간 중간에 간호사 분들께서 상태 점검해 주시고 어지럼증 좀 더 가시면 나오시라 해서 침대에서 나온 시간이 시정도 됐던거 같아요.
옷 갈아입고 원장님께 설명 듣고 다시 간호사 분께 주의사항 적힌 종이 받으면서 관리사항도 들었습니다.
원래 3일 후에 드레싱 받고 한달후에 경과보러 와야 하는데 제가 집이 지방이라 머리의 핀은 근처 외과에서 뽑고 3주 뒤에 경과를 보자고 원장님이 약속을 잡아 주셨습니다.
제가 수술받기 바로 전날에 왼쪽 눈에 다래끼가 너무 심하게 나서 결국 째서 고름을 짰거든요?광대수술 받은 것보다 다래끼 짰던게 훠~~~~얼씬 아픈거 있죠? ㅠㅠ
그만큼 15분광대 축소술이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병원 나오니 11시 반이 되있었고 1시간 지나고 2시간 지나니 거의 원래대로 회복 되더라구요~
전 그래서 친한언니 만나서 피자랑 파스타 먹고 스폰지 붙이고 당당히 강남 걸어다니고 했어요 ㅎㅎ잠잘때는 머리핀 때문에 옆으로 돌아 자는게 좀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까지 통증이 없을 줄은 몰랐거든요~
다른 분들 후기 보면 눈썹 움직이는 근육이랑 눈꺼풀 근육이 잘 안움직여 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전 오른쪽 눈썹이 20%정도 안움직여 지는거 빼곤 그런 증상도 전혀 없네요~
지금 광주 내려와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스폰지 떼고 머리감고 가려고 친구 자취집에 들러서 김상호 원장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에 급히 후기 남깁니다 ^^엄살이 정말 심하신 분들 아니면 정말 한숨 자고 일어나서 1,2시간 어지러운거 말고는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내가 뼈수술을 받은게 맞나 싶은 정도로요 ^^
그리고 수술 받으실 분들은 필히 모자 챙겨가기시 바랍니다.
간호사 분들이 소독을 굉장히 꼼꼼히 잘 해주시는데 대신 머리카락이 완전.... 스프레이 한통 다 쓴것처럼 되거든요 ^^;;마스크랑 주의사항은 간호사 분들이 챙겨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김상호 원장님과 간호사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3주 후 경과볼 때 뵐게요. 특히 원장님, 따뜻하게 챙겨주신거 정말 정말로 감사드려요~병원에서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은 처음이예요 ^^
다음달에 찾아뵐게요 ^^
re : 김상호원장
안녕하세요. 김상호원장입니다. ^^
댁엔 잘 들어가셨나요?
수술과정에서 크게 불편하신 점이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말 장문의 글을 적어주셧는데요 ^^
훤칠한 키에 굉장한 등빨(?)을 가진 남자는 아마도 제가 아니라 다른 고객님을 보시고 저로 착각하신 듯 합니다.
아니면 수술을 앞둔 공포심에 주변 물체(?)들이 커보였을수도.. ㅋㅋ
광대수술의 효과는 x-ray나 CT를 보고 예상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방사선검사는 사각턱수술이나 양악수술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구요,
광대수술을 x-ray나 CT만을 보고 결과예상을 하는 것은 아직 수술의 경험이 부족할때의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수술경험과 본인이 수술한 고객의 수술전후 변화를 보고 연구하면서 얼굴형, 광대를 만졌을 때 광대의 형태, 질감, 두께, 경도
그리고, 피부와 근육 지방등의 두께와 밀도, 얼굴전체 볼룸의 조화, 눈의크기 등등 아주 많은 부분들이 광대수술의 결과를 결정한답니다.
결국 광대수술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이 수술에 대해 깊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매우 많은 경험이 쌓인 후에야 가능한 일이랍니다.
대게의 경우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지만 아주 가끔씩은 예상보다 결과가 좋게 나오거나, 결과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눈성형과 코성형의 개념이 다른 것 처럼 광대수술은 정말로 광대수술만의 어떤 매력과 심오한 진리가 있는 듯 합니다.
15분광대축소술은 오랜시간 제가 깊은 애정을 가지고 만들어 온 수술로 수술적인 완성도는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습니다.
15분광대축소술이 짧은 시간에 좋은 효과를 만들어 널리 알려지면서
주변에서 비슷한 이름의 수술법으로 광고하기도 하고,
전혀 근거없는 말들을 퍼트리기도 하지만 좋은 수술은 광고마케팅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로 말하는 것이지요.
부디 좋은 결과로 기뻐하시길 바라며, 경과때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좋은 글 적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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